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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의(不義), 자의(自義), 신앙의(信仰義)
키에르케고르가 그 예리한 통찰로 도덕적 인간이 빠지는 두 개의 딜레마를 지적했다. 악을 행하면 회한과 죄책을 낳고, 선을 행하면 도덕적 교만을 낳는다. 이것이 바리새이다. 예수를 미워하고 죽인 사람들은 자기의 의나 선을 높이 자랑하고 싶은 사람들이었다. 이것은 때 묻은 의복과 같다. 인간이 자기 의나 선을 자랑하고 그것으로 남의 악을 들추는 도덕적 법정의 검사가 될 때 그는 바리새적 도덕적 괴물이 된다. 악인은 불의에 빠지고 선인은 자의에 빠진다. 자의가 예수 만나기보다 불의가 예수 만나는 일이 쉽다. 의식은 자아 의식보다 쉽게 신앙의 의, 예수를 영접한다. 신앙의에서만 참 겸손한 사람이 태어난다.
-예수칼럼 : 김준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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