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죄책의 투사(投射)와 전가
도둑이 도망가면서 "도둑이야"하고 소리지르며 뛰거나 방화범이 "불이야! 불이야!"하고 소리지르며 도망가는 것은 죄책감의 투사 심리 혹은 전가 심리의 노출이라고 할 수 있다. 말하자면 연막을 쳐서 자기 속의 불안과 공포와 죄책감을 타인에게 투사, 전가시키는 것이다. 지나치게 냉소적이고 남의 악을 들추며 공격하는 데 열을 올리고 쾌감을 느끼는 사람은 예언자 발언이기 보다는 자기 속의 격심한 죄책감을 공격의 연막으로 삼아 자기 방어를 하는 경우가 많다. 프랜시스는 금식 중에 제자가 견디지 못해 발작적으로 죽을 먹어 버렸을 때 자신도 못 견디는 척 죽을 한 그릇 먹고 그의 약점을 덮어 주었다. 크리스찬은 그런 면을 가져야 한다.
-예수칼럼 : 김준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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