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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사랑하라.
네 이웃을 네 몸같이 사랑하라신 주님의 사랑의 계명 가운데는 너를 사랑하라는 뜻이 숨겨져 있다. 이 놀라운 진리를 오랜 후에야 깨닫고 한때 도통한 기분이었다. 이기주의는 죄의 근본이지만 애기(愛己)와는 다르다. 자기 자신을 잘못 사랑하고 있는 사람이 많다. 사람은 남을 미워하기 전에 자아는 불화한 부부처럼 싸워서 자신을 미워하고 있다. 내가 예수 안에서 하나님과 화해했을 때 나는 비로소 나를 사랑으로 다시 해후한 것이다. 그 때까지 내가 얼마나 악성의 자학증과 자기 혐오라는 병에 걸려 있었다는 사실을 미처 몰랐다. 얼마나 소중하고 사랑스러운 나의 재발견인가. 내가 남의 웃음거리가 됐을 때도 죄를 자백할지언정 죽이고 싶도록 미운 것이 아니라 사랑스럽게 자신을 대해 주는 심리적 변화는 주님의 사랑의 신비 체험인 것 같다.
-예수칼럼 : 김준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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