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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망과 소망
키에르케고르는 절망은 죽음에 이르는 병이라고 했다. 지옥이란 절망이 영원화 된 곳이며 꺼지지 않는 풀무불 속에 죽지 못하는 버러지 같은 삶이다. 인간이 인간인 이상 사랑과 믿음과 소망 이 셋은 항상 있을 것이다(고전13:13). 신.망.애(信.望.愛)라는 신학적인 3덕은 추상적인 것이 아니라 삼위일체 하나님이 그 원천이요 대상이다. 요즈음 뿌리 찾는 운동이 벌어지고 있는데, 인간의 뿌리도 찾아야 하겠다. 인간에게 있어서 소망은 폐(肺)와 같다. 소망이 끊어지면 숨소리가 가쁘고 질식해서 죽듯이 영생의 소망이 끊어지면 내일 죽을 터이니 먹고 마시자 할 것이며, 자기 심장을 꺼내서 씹는 사람처럼 죽음과 절망을 씹어먹고 살아야 할 것이다.
-예수칼럼 : 김준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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