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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의 문제
자유란 하고 싶은 대로 하는 것이 아니라 하여야 하는 것을 하는 것이다. 기차의 자유란 궤도 위에서만 달리는 자유가 있고, 식물의 자유는 태양과 물과 공기와 토양 조건 안에서만 자유가 있고, 지구는 그 궤도 안에서 돌아야 하는 법이다. 이러한 원리는 인간에게도 예외는 아니다. 사람은 하나님이 정해 준 인간 궤도 내지 인간 법도가 있다. 바다의 배가 자유하기 위해서 그 복잡한 기계들과 엔진들과 키와 나침반을 모두 들어내 보라. 파멸이 오고 만다. 인간의 자유는 하나님을 위하여 하나님에 의해서 하나님 안에서의 피조물적 자유이다. 죽음이란 생명의 탯줄이요, 젖줄이요, 뿌리요, 태양인 하나님을 떠나 인간이 절대주체, 절대자유, 절대충족을 주장하고 나온 데서 생긴 것이다. 현대인은 '에서(from)'의 자유는 얻었지만 그 얻은 자유의 에너지를 무엇에게로 지향할 것인지 몰라 히피가 되든가 공산당이 된다.
-예수칼럼 : 김준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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