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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원한 소년
겉 사람은 후패하나 속 사람은 날로 새롭고(고후4:16), 청춘이 젊은 독수리 같이 새로워 지며(시103:5), 주님과 나만의 비밀한 사랑의 생수는 내 존재와 생활의 가장 깊은 곳에서 끊임없이 솟아 나오며(요7:38), 예전에는 몰랐고 세상 어디에도 없었던 것들을 은밀히 내게 알게 하시고 내 속에 창조하시는 주님이(애3:23, 사48:6, 42:8), 새해에도 겨울 나목 같이 늙은 나를 위해서 처녀 잉태만큼 가슴 설레는 일을 행하실 것을 기대하고 있다(사43:19). 열병처럼 주님은 나의 밤을 신음하게도 하시고, 내 영혼 연옥의 심연에서 엘리엘리를 부르게도 하셨으나, 아담이 처음의 처음에서 만났던 하와에게 나의 뼈 중의 뼈요 살 중의 살이라고 했던 그 때처럼, 항상 주님은 내게 만날 때마다 새로운 영원한 첫사랑이다. 천국은 나이들수록 젊어진다는 말이 있거니와 나는 세월과 함께 겉 사람은 비록 노화되지만 속 사람은 주 안에서 영원한 소년, 내게는 최선마다 보라빛 노을 속 미래에만있다.
-예수칼럼 : 김준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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