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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 한
같은 죄악의 쓰레기통에서 회개는 장미를 피우게 하고 회한은 사독을 뿜는다. 베드로는 예수를 저주한 죄를 회개했고, 가룟 유다는 심한 회한으로 자살을 했다. 나이가 어리고 젊을 때는 뼈와 살이 부드러워서 골절상이나 타박상을 입어도 쉽게 회복되지만, 늙을수록 뼈가 굳어서 회복이 힘드는 것처럼, 죄도 늙어질수록 회개가 힘들고 언젠가는, 다시는 돌아오지 못하는 다리를 넘어 영원히 닫혀져 버린 회한의 문 밖으로 쫓겨나 슬피 울며 이를 가는 자신을 발견할 때가 올 것이다(마25:30). 회한이란 마시기에 피보다, 죽음보다 독하다고 한다. 청소년 때는 희망의 꿈 속, 무지개 속에서, 청년 때는 너무 바빠서, 장년기에는 너무 걱정이 많아서, 노년에는 너무 늙고 굳어져서, 임종시에는 너무 늦어서 예수를 믿지 못하고, 죽은 후에는 시간이 오기 전에 지금은 귀로의 시간, 회개의 시간이다.
-예수칼럼 : 김준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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