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은 죽은 자의 하나님이 아니요 산 자의 하나님이시라 너희가 크게 오해하였도다(막12:27)' 하나님은 모세에게 나는 아브라함의 하나님, 이삭의 하나님, 야곱의 하나님이라 말씀하셨는데, 주님의 말씀대로 우리가 크게 오해하고 죽음에 대한 잘못된 개념을 가지고 있다.

죽음은 정지나 소멸이 아닌 삶의 주소 변경과 양태를 바꾼 것 뿐이다. 미국보다 멀고 달보다 먼 어떤 곳이 아닌 아버지 집으로 귀가한 것인데 우리는 죽었다고 한다. 만일 우리에게 영계의 안경이 있다면, 그 곳은 강건너 마을처럼 보일 것이며, 그 쪽에서 우리를 볼 때 망령들처럼 반의식상태에서 흑백 원관의 망령들 정도로 보이고, 그곳 생활이 총천연 전의식상태처럼 선명하고 강렬할 것이다.

구름같이 둘러싼 성도들이(히12:1) 먼저 강 건너로 이사 가서 연속극속의 주인공들처럼 이생의 연속을 살고 있는 것이다.

-예수칼럼 : 김준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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