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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은 자와 정죄
사형수가 집행 직전에 살아났거나 전쟁 터에서 혹은 교통사고나 천재지변의 한복판에서 또는 병원에서 의사가 죽었다고 판단되어 시체실에 옮겨 놓았는데 살아났다든지, 아무튼 구사일생으로 기적같이 죽음에서 살아났던 경험을 가진 사람들은 세상에 다시 태어난 기분으로 살게 된다. 어느 중범 사형수가 대법원의 최후 법정에서 다음날 사형 언도를 받게 되어 있었다. 그 다음날 판사가 등단하여 말하기를 "본 피고인의 재판은 본 법정보다 높은 최고 법정으로 이송되었으므로 본 재판은 자동 해소되었습니다. 그는 어젯밤 감방에서 세상을 떠났습니다. 우리 나라 법률에는 죽은 자를 재판하는 법이 없기 때문입니다"라고 하였다. 우리는 이미 사형 선고와 사형 집행을 받은 사람들이다. 예수와 함께 죽었다. 그런고로 일사부재리 원칙에 의해서 죽은 자에게 다시는 정죄함이 없다(롬8:1).
-예수칼럼 : 김준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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