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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의 영점(零點)에 서 보라.
죽음의 철학자 하이데커의 말을 빌리지 않더라도 삶이란 죽음과 얼굴을 맞대고 있다. (1)반드시 죽는다. (2)언제 죽을지 아무도 모른다. 삶의 길이는 하나님의 절대 비밀인 것이다. (3)인생은 이 세상에 홀로 왔다 홀로 죽어 간다. 누구도 대신 할 수가 없고, 집단 자살을 하더라도 각자의 죽음이 따로 따로다. (4)살고 있는 사람은 한 사람도 예외없이 다 죽음이란 종점을 향해 가고 있다. (5)삶이 절대 나의 것이듯이 죽음도 먼 남의 것이 아닌 절대 나의 것이다. 나는 나의 장례식 꿈을 꾼 일이 있다. 하관식이 끝나고 식구들이 헌토를 할 때 깨났다. 관 속에 있던 나, 그때 나는 가장 가난한 마음의 0점에서 내 양심과 내세와 하나님 앞에 피 묻은 예수의 십자가를 붙잡았다.
-예수칼럼 : 김준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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