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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용할 양식을 주옵시고
주님의 가르친 기도 가운데 '일용할 양식을 주옵시고'하는 일용이라는 원어는 '애피우시오스'라는 말인데 헬라 주부들이 장보러 갈 때, 그날 필요한 식료품 목록을 메모산 용어라고 산다. 이 기도를 영적으로 해석하면 출애굽 때 날마다 내려 먹이신 만나와 예수님과 그 말씀이 우리가 먹고 살 영생의 양식이요 성만찬이며, 사람이 떡으로만 살 것이 아니요 하나님의 입에서 나오는 모든 말씀으로 살 것이라(마4:4)는 이런 사실에 대한 신앙 고백의 의미도 있다. 그러나 그보다 더 솔직하고 단순한 뜻은 주님은 우리 육신의 필요를 돌보시고 병을 고쳐 주시며, 광야에서 오병이어로 사람들의 주림을 채워 주시고, 공중 나는 새를 먹이시고, 들의 백합화를 입히시듯 그보다 더 그 자녀의 생활 문제와 전인의 필요와 건강과 구원과 복지에 관심을 가지신다는 사실과 그 생명의 의식주를 하나님이 그날 그날 공급해 주심에 대한 신앙 고백이며, 그 은혜와 배려와 축복에 대한 전적 신뢰와 감사가 포함되었고, 존재와 매일의 삶을 위탁받은 자의 청지기 책임도 고백하는 기원이다.
-예수칼럼 : 김준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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