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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 예수와 신학적 예수
키에르케고르의 저서 속에 다음과 같은 풍자적인 이야기가 있다. 어떤 젊은 신학자가 에로스와 아가페를 포함한 사랑의 책을 썼다. 거의 학적으로 완벽하고 해박하며 논리와 문체도 세련된 책이어서 목사들 사이에 서로 사랑의 표준 교과서처럼 사용되었다. 그런데 어느날 젊은 신학자는 하나님의 사랑에 대한 깊은 회의에 빠졌다. 신령한 목사의 도움을 받고 싶어서 존경하는 목사를 찾아 상담했더니 사랑의 책을 권하면서 그 이상 말해 줄 사람은 없다고 했다. 그 청년은 "목사님, 내가 바로 그 책의 저자입니다."라고 했다. 학자는 ㅊ계라는 집을 짓지만 자신은 그 집에 살지 않는다. 산 예수를 믿자.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의 하나님을 믿자.
-예수칼럼 : 김준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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