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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린도전서 13장에 대한 재조명
고린도 교인들은 고린도전서 12장에 있는 방언, 예언, 신유, 기적 행하는 능력 등 모든 은사에 부족함이 없었다(고전1:7). 그렇지만 인격적으로는 영적 젖먹이에 불과했다(고전3:1). 사도 바울은 가장 값진 은사인 사랑을 강조하면서 천상 천하 모든 언어를 다 말할 줄 알고 모든 것을 전지에 가깝도록 알고 불가능을 행하고 종교적 공명심에서 수도승처럼 무소유가 되고 월남의 중들처럼 분신 순교할지라도 사랑의 동기 없이 하면 아무 유익도 없다고 했다. 이 13장의 해석을 돕기 위해 사랑 대신 '예수님은 오래 참고, 예수님은 자랑하지 아니하며..' 이런 식으로 이해아면서 주님 사랑의 양면성, 즉 '네 하나님을 전심으로 사랑하고 네 이웃을 네 몸 같이 사랑하라'하신 말씀을 상기해 볼 때 아무리 종교 행동에 열심을 내고 신학자가 되고 큰 일을 행할지라도 이는 마치 사랑 없이 단순히 활동적인 부부 생활을 하는 사람들처럼 알맹이 없이 겉돌기만하는 삶인 것이다.
-예수칼럼 : 김준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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