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혀의 관리
야고보서는 혀의 관리에 대해 교훈하고 있다(약3:1-12). 혀는 작은 것이지만 배의 키와 같이 인간 운명의 핸들 역할을 하며 불과 같이 나와 남의 인생까지 화재를 일으킬 수 있으며 가장 힘 안들이고 쉬지 않고 남을 독살할 수 있는 지체이니 혀에 재갈을 물려서 적게 말하고 많이 들어 다언증되지 말며, 말은 씨앗 사는 것과 같으니 신앙적이고 덕이 되며 축복되는 말을 힘써 하는 신앙 수양을 쌓으라 한다. 한 젊은이가 소크라테스에게 변설을 배우러 갔다. 말을 많이 했다. 소크라테스는 묵묵히 듣고 있더니 "자네에게서는 학습 요금을 갑절로 받아야 겠네. 자네에게는 말하는 방법과 함께 말 자제하는 방법을 가르쳐야 하기 때문일세." 번연의 [천로역정]을 보면 기독도가 만난 신앙 행로의 방해자 가운데 '다언'이란 사람을 만난다. 말 많이 하고 말 잘하는 사람을 보고 예수쟁이인 것 같다 한다. 성숙한 인격일수록 말이 무겁다. 도시의 하수구처럼 끊임없이 지껄이는 언어 오물 배설구 같은 입을 예수님으로 재갈 물리고 깊은 침묵의 샘에서 예수 언어가 흐르게 해야 겠다.
-예수칼럼 : 김준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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