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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현장의 크리스찬
성고문, 물고문, 치사 사건 등 너무도 끔찍한 사건들이 공산당 세상도 일제치하도 아닌 우리 나라 경찰력에 의해서 저질러 졌다. 그것이 빙산의 일각인지 청산에 고목 하나인지 모르나 누적된 국민의 도덕적 분노는 폭발 직전인 것 같다. 나는 이럴 때마다 던져 보는 우울한 물음 하나가 있다. 지금 한국에는 일천만의 크리스찬이있다. 장관들 중에도 있고, 경찰의 요직에도, 국회에도 있다. 중심에 하나님이 없는 사람은 도스토예프스키의 말대로 무슨 짓이나 할 수 있다고 치더라도 크리스찬의 양심은 정치보다 개인의 출세보다 절대적 신앙의 가치관을 가졌다. 그런 현장과, 그 우두머리 주변에 반드시 한 사람쯤의 크리스찬은 있었을 것이다. "아니오"할 수 있었어야 했다. 사법부에도 크리스찬은 있다. 세상의 빛과 소금이 되어야 할 크리스찬. 아직도 국민의 가슴 속에 아픔으로 남아 있는 사건들의 그 현장에서 그들이 그 이상의 행동을 취할 수는 없었을까? 국회에도 90명의 여,야 의원들이 있다. 하나님과 양심의 이름으로 정당보다 높은 절대 명령에 순종할 수 있어야 한다.
-예수칼럼 : 김준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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