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죄 없는 자가 먼저 돌로 치라.
이 말씀은 간음한 현장에서 잡혀 온 여인을 종교적 처형으로 돌로 쳐 죽이려는 유대 종교 지도자들에게 예수님이 하신 말씀이다. 이 말을 들은 종교와 도덕의 심판자들은 하나씩 하나씩 그 자리를 떠났다. 종교와 도덕의 법정에서 감히 누가 돌을 던질 자격이 있단 말인가. 예수만이 그 심판자가 될 수 있었으나 그의 정의는 사랑이요 용서였다. 그는 그 여인의 죄와 죽음을 대신 짊어지는 속죄자였다. 최악한 자는 죄의식이 없다. 적당히 악한 자는 자신은 선하지는 않다고 생각한다. 최대의 성자들은 자신은 큰 죄인이라고 참회록을 쓴다. 크리스찬의 겸손의 자각은 바로 이 도덕적 자각의 겸손인 것이다. 잘한일이 별로 기억에 남아 있지 않다. 아무리 갚아도 못다 갚을 영원한 사랑의 빚진 자, 그래서 주의 발을 눈물로 씻는다.
-예수칼럼 : 김준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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